나가사끼짬뽕과 꼬꼬면 맛 비교 후기ㅋㅋ
위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ㅋ
오늘은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대결을 해보려고 한다. 물론 심판은 나임ㅋㅋ
아까 오전에 아침겸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딱히 먹을 반찬도 없고해서, 라면이 있는곳을 봤더니
나가사끼짬뽕과 꼬꼬면이 나란히 집에 있길래 이참에 두개를 모두 먹어보기로 했다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꼬꼬면을 더 먼저알았다.
그리고나서 나가사끼짬뽕을 알게되었는데 첨에 드는 생각이 앗,, 이거 꼬꼬면 따라했네 라는 생각이었다.
근데 정확히 뭐가먼저 나왔는지는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몰름. 암튼 난 꼬꼬면을 더 먼저 알았음 ㄷㄷ;;
준비물 : 가스렌지,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냄비, 물, 청양고추, 숫가락, 젓가락
우선 꼬꼬면을 소개한다.
꼬꼬면 하면 우선 이경규가 먼저 떠오른다.
왼쪽이 앞면이고 오른쪽에 뒷면에 있는 글자를 찍어본건데, 뒤에 보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ㅋㅋㅋㅋ
나도 맛있게 먹으려고 뒤에 나와있는 것처럼 계란을 풀지않고 청양고추를 송송썰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다음은 나가사끼짬뽕이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일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왼쪽사진이 앞면이고 오른쪽사진이 뒷면에 나와있는 글씨의 일부를 찍어본 것이다 ㅋㅋ
나가사끼짬뽕의 유래를 읽어보니 마음이 짠하다. 암튼 일본 나가사키 지방의 특생있는 명물요리라고 한다.
두 라면의 공정한 대결을 위해 나가사끼짬뽕에다가도 청양고추 한개를 송송 썰어서 넣었다ㅋㅋㅋㅋㅋ
시식 방법 :
꼬꼬면을 먼저 한개 끓여먹고, 곧바로 나가사끼짬뽕을 끓여먹는다.
왜냐하면 요즘 대세는 아무래도 꼬꼬면보다는 나가사끼짬뽕인거 같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나가사끼짬뽕이 더 우세했음. 암튼 그런 이유로
조금 배가 부를것을 감안하여 꼬꼬면을 먼저 섭취했음 ㅋㅋㅋ
맛 비교 후기 :
점심때 먹고 후기를 저녁때 쓰는거라서 라면을 삶아놓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실 라면 먹을 당시에는 이것을 주제로 글을 쓸거라는 예상을 못했기 때문임 ㅋㅋㅋ 암튼 지금부터
하나하나 나의 맛 감상평을 늘어놓으려고 함 ㅎ
면발 :
우선 꼬꼬면은 일반 라면굵기의 면발이었다.
나가사끼짬뽕은 면발 굵기가 꼬꼬면보다 더 굵었다. 짬뽕에 걸맞는 면발이었는 듯ㅋㅋㅋ
난 그 사실도 모른채 꼬꼬면과 비슷한 시간으로 끓였다가 나가사끼 면발이 약간 덜익는 불쌍사가 발생하고야 말았다ㅋㅋㅋㅋ
암튼 보통 면발을 원하면 꼬꼬면, 좀더 두꺼운 면발을 원하면 나가사끼짬뽕을 먹으면 된다.
국물 :
사실 이 두 라면을 예전에 따로따로 먹었을 때 드는 생각은 그냥 나가사끼짬뽕이 꼬꼬면보다 좀더 진한맛이구나 했었는데
요번에 대놓고 비교를 해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일단 국물의 색깔은 둘다 흰색계통인데 나가사끼짬뽕이 꼬꼬면보다
좀 더 진한색이다. 후레이키 라고 하나?? 암튼 들어가는 야채스프의 구성도 달랐다 ㅋㅋㅋㅋㅋ
맛 :
라면맛을 결정짓는 것은 아마도 분말스프와 야채스프가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따라 바뀌는 것이 바로 국물맛일 것이다. 두 라면의 국물맛은 완전 달랐다.
꼬꼬면의 경우 약간 은은한것 같지만 칼칼하다고 해야하나?? 나가사끼짬뽕의 경우 빨간라면국물에서
매운맛을 좀 뺀맛?? 그리고 해물때문에 그런지 짬뽕오징어 라면이랑도 좀 비슷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났다.
그럼 최후의 승자는??
오늘의 대결에서 나의 선택은 꼬꼬면이었다.
사실 실험에서의 실수도 많았기 때문인것 같다ㅋㅋㅋ 꼬꼬면을 먼저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가사끼짬뽕의 면발굵기 계산을 잘못하여 좀 덜익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원래 면 굵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오동통통 너구리라면도 좀 별로임 ㅋㅋ
그리고 청양고추는 꼬꼬면에 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 그 칼칼한 맛이 더 가미가 된 것 같다.
암튼 내가 내린 결론은!!!!! 연하고 칼칼한거 좋아하면 꼬꼬면, 진하고 얼큰한거 좋아하면 나가사끼짬뽕 추천이다.
다음번에 먹을때에는 나가사끼짬뽕을 먼저 먹고 꼬꼬면을 그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근데 오늘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잉여짓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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